
책 제목 : 읽고 쓰고 소유하다 (Read Write Own)
지은이 : 크리스 딕슨
발행일 : 초판 2024년 7월 22일
발행처 : 어크로스 출판그룹(주)
인터넷 환경의 변화
1. 웹1.0 : Read only
이메일과 정적인 웹사이트가 주요 구성 요소이다.
사용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민주적으로 관리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1990년~2005년)
1983년1월1일 인터넷 프로토콜이 공식적으로 구현 완료되어 인터넷의 생일로 여겨짐.
2. 웹2.0 : Read , Write
동적인 웹사이트, 검색엔진, 전자상거래 등이 주요 구성 요소이다.
글 쓰기, 동영상 등의 창작물을 공유할 수 있게 되었지만, 창작으로 인한 수익의 대부분을 기업 네트워크가 가져간다.
3. 웹3.0 : Read , Write, Own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사용 수수료를 낮추고, 사용자는 경제성과 지배구조에 소중한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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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소유권은 투기 시장을 낳을 수 있다. 도메인 거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이다. 블록체인 토큰 또한 좀 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소유권을 가능하게 하며 투기 시장을 낳았다. 이 모든 경우에서 투기는 부작용이다. 그러나 소유권의 긍정적인 면은 부정적인 면을 훨씬 능가한다. 57p
새로운 일을 하려면 상상력의 도약이 필요하다. 초창기 영화 감독들은 영화를 마치 연극처럼 촬영했다. 사실상 그들은 공급망이 좋은 연극을 만들고 있었다. 결국 진정한 혁신가들이 새로운 매체의 잠재력을 깨달은 후에야 영화 촬영이 변했다. 74p
인스타그램의 초기 미끼는 무료 사진 필터링 툴이었다. 인스타그램은 보정된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기존 네트워크에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면서도 인스타그램의 네트워크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결국 사람들은 인스타그램 이외의 곳에 귀찮게 사진을 공유하는 일을 멈추었다. 82p
블록체인은 PC, 랩톱, 스마트폰, 서버 같은 실제적인 컴퓨터가 아니다. 전통적인 형태 관점이 아닌 기능 관점의 컴퓨터로, 일종의 가상 컴퓨터다. 112-113p
블록체인은 소프트웨어 기반 컴퓨팅이라는 모델을 새로운 문맥으로 확장한다. 113p
블록체인이 ‘크립토’인 이유는 익명을 가능하게 해서가 아니라 1970년대의 획기적인 수학적 돌파구인 공개키 암호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121p
기업은 언제든 스스로 만든 약속을 깰 수 있다.
블록체인은 민주적이고, 투명하며, 현재 실행되는 모든 코드가 설계된 대로 계속 동작할 것이라고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126-127p
디지털 화폐는 블록체인이 가능하게 만든 많은 새로운 응용 가운데 첫 번째일 뿐이다. 130p
블록체인의 경우, ‘토큰’이라 부르는 소유권 단위가 단순화의 핵심이다. 사람들은 종종 토큰을 디지털 자산 혹은 화폐쯤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좀 더 정확하게 정의하면, 토큰은 블록체인에서 사용자에 대한 수량, 허가 및 기타 메타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는 일종의 데이터 구조이다. 토큰은 전기 콘센트와 마찬가지로 복잡한 코드를 복잡해 보이지 않게 감싼 포장지다. 134-135p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기업은 계정, 순위, 관계 등에 대해 완벽한 제어권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기업 네트워크에서 사용자 소유권은 환상에 불과하다. 137p
토큰은 ‘읽기-쓰기-소유하기 시대’에 새로운 종류의 인터넷 네이티브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자라고 번성할 최신의 컴퓨팅 기본 요소다. 155p
토큰 보상은 부트스트랩 문제(네트워크가 의미 있는 규모를 이루는 일정 수의 참여자를 모으는 어려움)를 극복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221p
인기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대부분은 에어드롭, 개발자 보상, 얼리어답터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체 토큰의 50% 이상을 커뮤니티에 배포한다. 231p
하이프 사이클은 철도, 전기, 자동차 등 수많은 기술 전반에 걸쳐 나타났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이미 오르막과 내리막의 사이클을 여러 차례 겪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새로운 오르막과 내리막은 전보다 규모가 컸다. 247-248p
블록체인은 1980년대 PC, 1990년대 인터넷, 2010년대 스마트 폰이 그랬듯이, 컴퓨팅의 최전선에 있다.
지금이야말로 네트워크가 무엇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 상상할 시간이다.
여러분은 빌더로서, 창작자로서, 사용자로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유자로서 더 좋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 여러분은 지금 여기에 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좋은 시절이다. 35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