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아가 없는 부분을 대체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부분틀니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치료과정을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 진단 및 치료계획
- 준비단계 치료
- 틀니 제작
- 완성 후 조정
1. 진단 및 치료계획
집을 지을 때 설계도가 필요하고, 여행을 위해서는 지도가 필요하듯이 치료를 위해서는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치열 전체를 볼 수 있는 x-ray를 찍고, 치아들의 상태를 자세하게 살펴서 계속 사용할 치아와 발치할 치아를 정하게 됩니다.
2. 준비단계 치료
1) 발치(이 뽑기)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치아를 먼저 뽑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치아를 뽑고 난 자리가 아물어서 틀니를 지지할 수 있는 잇몸이 되려면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임시틀니
치아를 여러 개 뽑은 경우 임시틀니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아쉽게도 씹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않고 보기 흉한 것을 가리는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3) 치아 우식 치료
썩은 치아가 있는 경우, 이 기간동안 치료를 합니다. 근관치료(신경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치아 다듬기 또는 치아 씌우기(crown)
부분틀니가 들어가는 삽입로의 평행을 맞추고, 틀니고리를 정확하게 작동시키기 위해 치아의 일부를 깍아내거나 홈을 파서 모양을 다듬어야 합니다.
다듬는 정도로 안될 경우 치아를 씌워야합니다.
준비단계 치료가 필요없는 경우, 틀니 제작 단계를 시작합니다.
3. 틀니 제작 단계
1) 1차 본 뜨기 (예비 인상 채득)
본인의 치아에 딱 맞는 본뜨기용틀(individual impression tray)을 만들기위해서 기성품으로 예비 본뜨기를 합니다.
2) 2차 본 뜨기 (정밀 인상 채득)
만들어진 개인용 본 뜨기 틀을 이용해서 치아와 점막의 본을 뜹니다.
3) 금속 구조물 맞춰보기
틀니의 뼈대를 이루는 금속구조물이 제대로 나왔는지 입 안에서 맞춰봅니다. 가장 중요한 뼈대이기 때문에 잘 맞지않는 경우 다시 정밀 인상 채득을 반복해야 합니다.
4) 틀니 치아를 임시배열해서 맞춰보기
금속 틀 위에 틀니용 레진치아를 배열한 것을 입안에서 맞춰봅니다. 조정해야 할 부분을 체크하는 과정입니다.
5) 완성된 틀니 조정 후 입안에 장착하기
완성된 틀니는 다시 한 번 적합을 위해 조정이 필요합니다. 조정이 끝나면 이제 새 틀니를 끼고 귀가하게 됩니다.
4. 완성 후 조정
입 안 상태를 정밀하게 본 떠서 부분 틀니를 만들었지만 잇몸의 특정 부위가 눌려서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완성된 틀니를 1일~1주 동안 사용해 보고 난 후 1차 조정을 위해 치과에 오셔야합니다.
2차 조정은 보통 한 달 후에 하게 됩니다.
그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치과에 오셔서 체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틀니는 변하지 않지만, 치조골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정도 치과 내원을 추천합니다.